영화 캐쉬백을 감상하고난후 받은 충격은 이제껏 일본의 저급한 시간정지 특촬물과 달리 누구나 해볼만한 상상을 예술적으로 아름답게 포장했다는 점이었고 어린이들이 성에 대한 노출과 접근에 대해서 숨김없이 표현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헤어노출까지도 꺼리낌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된점이 이 영화의 장점이고 재미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줄거리를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자면 주인공인 벤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됩니다. 실연의 후유증으로 불면증에 걸리게 되고 잠을 안자도 되는 상태에 빠지게 되는 상태까지 이르게 됩니다. 잠을 안자게 되니 남아도는 시간을 마트 아르바이트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마트의 캐셔로 일하는 샤론을 눈녀거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랑에 눈을뜨게 됩니다. 잠이 없어진 이상상태를 유지하던 벤은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갖게되고 마트에 쇼핑하는 아름다운 여인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멉추게 됩니다. 벤은 미술학 전공이라 이 시간멈춤을 통해 아름다운 마트 여성고객의 옷을 탈의시키고 누드화를 그림으로써 예술적(?) 승화를 하게 됩니다. 마트에 방문한 고객이 아줌마나 할머니가 없고 이런 아름다운 여성분들만 있다면 마트는 정말 천국일듯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영화니까 그러려니.... 영화의 예술적 영상미도 있지만 표현에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잘 표현하지 않는 주요부위들까지도 표현이 되다보니 나름은 충격적인 영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주인공의 어릴때 성적 도화선이 되었던 하숙하던 이모의 샤워후 전라로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을 므흣하게 쳐다보닌 꼬마의 눈빛과 이모의 끈팬티를 주어서 방문을 노크하고 전달하던 응큼함이 외설적이지 않으면서도 야릇한 감흥을 전달해 주는 장면이네요.
벤은 시간정지 능력으로 짓궂은 장난을 일삼던 동료와 마트의 매니저를 응징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벤은 샤론과 썸을 타다가 결국 진정한 사랑을 얻게 되고 그가 시간을 정지하고 몰래 그린 그림들을 유명 큐레이터의 눈에 들면서 전시회를 열게 됩니다. 그때 예전 여친의 유혹이 새로 시작되고 이걸 보게된 샤론은 오해 서로 멀어지게 되지만 샤론이 결국 진실한 사랑에 눈을 뜨게되고 샤론에게도 벤의 시간 정지 능력을 체험하면서 하얀 눈이 내리는 시간을 정지하면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이 영화는 누구나 상상할수 있는 시간정지 능력을 아름답게 그리고 저속하지 않게 예술적으로 잘 짜여진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접근했다는 평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더욱이 조연 남자 배우들의 외모는 그토록 혹평을 받았던 일반 영국인의 모습을 잘 표현 한것 같은 느낌이고 어린시절 이웃집 여자애에게 일정의 돈을 지불하면 여자애가 속옷을 벗는 장면을 (물론 이장면은 상황만 나옵니다.) 표현하는것은 감히 우리나라에서 혹은 다른 나라에서도 시도하기 어려운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마트에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아름다운 여성고객의 원피스의 끊을 풀고 셔츠를 들어올려도 시간이 정지되었기에 마치 마네킹 마냥 움직이지 않고 전라의 모습을 드러내고 그것을 연필하나로 스케치 해나가는 주인공의 장면은 정말 복받은 상황이구나 부럽기 까지 한 장면이 아닐수 없습니다. 촬영을 어찌 했는지 모르겠지만 배우들의 멈춤장면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보일정도 입니다. 혹시 더미를 사용한것인가 생각해봐도 이건 실제 사람이다라고 느낄수 밖에 없는 영상입니다.
이런 시간 정지물은 일본 AV 의 주요 소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주로 주인공이 이상한 리모콘을 가지고 그걸 누르면 시간이 정지되고 여주인공을 탈의 시키거나 수치스러운 장면을 만든 다음 시간을 풀거나 혹은 남주인공의 욕망을 채우는 자세 혹은 장면을 채우는 외설로 승화시키고 있었습니다. (네, 이런 AV 몇편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동일한 능력을 다르게 표현한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상상을 현실로 그리고 아름다운 여체를 보고 싶다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란점에서 추천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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