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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것

넷플릭스 기대작 " 지금 우리 학교는 " K-Drama 트렌드를 과하게 따라간 느낌

by Tomi4all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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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동안 기대작인 지금 우리 학교는 이라는 드라마가 넷플릭스를 통해서 개봉되었습니다. 요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사회문제를 반영하면서도 재미를 더해서 한국 특유의 전개와 신선함으로 전세계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기생충이 사회 양극화 문제를 다루었다면 오징어 게임 역시 사회 문제를 반영하고 지옥 역시 최근의 극단적인 양극화와 가짜뉴스등의 우리가 직접 접하는 사회 문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전반적인 사회 문제를 좀비라는 장르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너무 과하게 모든 사회문제를 의도적으로 묘사하려고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들을 주제로 다루고 있지만 이 한편의 드리마에 모든 사회문제를 다 담아내려는 욕심을 내다보니 뭔가 조금은 억지스러운 면이 있는것 같고 한국 드라마의 성공 트랜드를 너무 많이 반영한게 아닌가 합니다.

첫번째로 학교 폭력문제를 다르고 있고 학생들간의 빈부간 격차 ( 저소득층 아이들이 고급 아파트를 출입하지 못하게 한다던지 ) 기생수( 저는 만화 영화 기생수를 이아기 하는줄 알았습니다.) 기초 생활 수급자를 일컷는 말이더군요. 또한 성문제를 미성년자 출산으로도 문제를 보여주고 있고 소셜미디어로 협박하는 모습이라던가 성적으로 대변되는 우리사회의 모습 그리고 양궁부의 코치가 말하는것에서 1등 주의에 내몰리는 학생들의 모습까지 모두 적나라한 현실을 반영을 하고 있지만 한편의 드라마에 이 모든것을 다 녹여내려는 욕심을 부리다 보니 왠지 자연스럽지 못하고 살짝 개연성이 부족한 모습이 보여진다고 생각됩니다. 

좀비 영화인데 메인이 좀비가 아니라 사회문제가 메인 이슈인듯 해서 기존의 이런 영화에서는 늘 생존을 위해서 좀비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촛점이 맞춰진것에 비해 남다르긴한데 왠지 한국 드라마에서 반복되는 느낌이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예전 홍콩 르와르 장르에서 보듯이 인기가 있는 콘텐츠를 무한 반복 복제 하다보니 결국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자멸의 길로 들어선것 처럼 한국의 드라마도 혹시 그런 전철을 밝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물론 극단적인 상황이나 자극적인 연출에서 흥미와 재미가 느껴지긴 합니다만 그 내면의 주제의식과 형식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신선함이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식의 드리마가 반복되다보면 한국드라마의 정체성이 굳어져 버려서 보지 않고도 예측이 되고 예상이되는 그런 콘텐츠로 문화적 경쟁력을 잃어 버리는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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