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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것

닥터 스트레인지2는 기존의 히어로 영화에 공포물을 더한 영화다.

by Tomi4all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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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주춤했던 영화관의 개봉이 이제는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온것 같습니다. 최근에 개봉했던 스파이던맨 노웨이홈에 이어 이번 닥터스트레인지 2를 영화관에서 관람앴습니다.

기대가 컷던 스파이던 노웨이홈은 많은 스포로 인해서 살짝 기대 보다는 재미가 덜했던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2는 그리 기대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람후 개인적인 느낌은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에서 3스파이더가 모두 출연하고 향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빌런이 모두 등장했음에도 살짝 아쉬운감이 있었다면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2는 이런 등장인물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서 였는지 박진감 넘치는 장면과 화면의 영상에 집중하게 되어서 좀더 좋았던 느낌이 있습니다.

공포영화를 나름 좋아하는 입장에서 너무 가족영화 스러웠던 마블의 영화에서 공포라는 장르가 살짝 묻어 들어가 (실제로 영화가 무섭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새로운 장르 느낌도 나면서 기대 이상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특히 완다 스컬렛 위치의 흑화에 따른 모습이 이제껏 마법 아가씨 느낌에서 진정하게 파워업된 공포감을 주는 캐릭터로 거듭나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이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닌 완다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완다의 미모가 포텐 터졌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맘에 들었습니다. 

멀티버스에서 일반 엄마 버전의 수수한 완다도 매력적이었지만 스컬렛 워치로 변신한 완다 (아마도 풀 메이크 영향일듯)도 멋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드림워킹을 통해 일루미나트를 박샐내버리면서 얼굴에 기름칠갑을 한 완다가 공포영화에서 주인공인지 빌런진지 구분이 모호한 모습을 보니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얼굴은 그리 선한데 행동은 아주 표독스럽게 묘사되어 있는 이이러니 함도 함께 있습니다. 

기대와 달리 다른 차원에 어벤져스는 다크홀드의 능력을 무시하고 폄하하는 형태에서 살짝 어색한 부분이 있고 완다 혼자서 개작살내는 일루미나트 역시 극중 설정이긴 한데 너무 약해 보였습니다. 여기서 아쉬운점은 일루미나트 어벤져스의 최후 묘사를 좀더 잔혹하게 보여줘도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가족 영화이니 묘사가 너무 잔인하면 수익에 문제가 있겠지만 히어로물이 언제나 가족들이 모두 볼수 있는 영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습니다. 

일전에 미드 더보이스에서 히어로지만 병맛과 잔혹함을 잘 묘사한 작품에서 히어로물의 경계를 깨어 버려서 좋은 인상을 남긴 작품이 있으니 이런 시도를 해볼만도 할것이라 생각이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에서 만들면 절데 그런 잔혹, 성적 묘사가 수위를 넘어서는 작품은 나오지 않을것 같긴 합니다.

 

결론은 어두운 분위기에 공포물의 재미를 함성한 히어로물인 닥터스트레인지2의 재미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만족감을 주었고 보는 내내 집중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아이언맨부터 시작한 마블 시리즈의 전체를 이해하고 봐온 사람들에게 그 효용성은 더 커질수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되며 마블의 개미지옥으로 계속 빨려드러가게 될것 같습니다.

 

결론은 공포스러운 장면이 나오지만 무섭지는 않고 재미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보다 더 재미있었다 정도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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