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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것

무조건 추천하는 넷플릭스 제작 영화 그레이맨 -본시리즈, 미션임파서블 등의 계보를 이을 것 같은 박진감 넘치는 첩부물

by Tomi4all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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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익히 첩보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작품이 바로 007 시리즈일것이다. 제임스 본드라는 희대의 바람둥이면서 능력치 최고의 첩보원의 활약을 다양한 도시의 배경과 액션 그리고 미녀들을 등장시키고도 모자라 사운드 트렉까지도 매력이 넘쳤던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동서 냉전시대를 배경으로한 007 시리즈가 이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이런 비밀스러운 첩보영화의 명맥을 미션임파서블에서 007의 첨단비밀무기를 한껏 높여 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하면서 고분 분투하는 주인공 이든헌트를 만들어 냈고 제임스 본 시리즈에서는 기억을 잃은 특수요원이 자아를 찾아가면서 한 개인의 힘으로 부정한 조직에 대응하는 모험과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등장한 킹스맨 시리즈는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의 첩보영화로 007을 현실화 한 오마주를 보여주는 작작품 되었던 것 같다.

 

이제 이런 기존의 첩보영화의 장점들을 가져와서 숨돌릴새 없는 빠른 전개와 속도감 그리고 시원한 액션씬, 줄거리는 어디선가 들어본듯하고 예상되는 전개와 결말을 갖고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작품이 넷플릭스에서 개봉되었다. 바로 그레이맨이라는 이름으로 왠지 맨이라는 이름은 수퍼 히어로물에 자주 붙는 이름이지만 맨이 붙었어도 수퍼히어로물 같지 않은 제목과 그레이 회색이라는 애매모호한 어감 때문에 예술영화인가라고 생각이 언듯 들기도하는 제목을 가진 작품이다.

시청전에 이미 넷플릭스에서 제작비를 어마어마하게 들였고 유명 감독이 제작했고 유명 배우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넷플릭스 포스터상에서 그리 인상깊게 다가오지 않은점은 마켓팅의 실수인지도 모르겠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환타지 모험물인 워쳐의 경우 정보가 하나도 없었음에도 포스터만 보고도 재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바로 들정도로 강렬했는데 그레이맨은 뭔가 조금 심심하다고 해야할까 영화의 주제를 잘 살려주는 느낌이 들지 않는 포스터라고 생각이 들었다.

주연배우를 보면 라이언 고슬랭이라는 베우가 시에라 식스라는 존재자체가 부정되고 없는 비밀첩보원(암살자)로 활약한다. 솔찍히 라이언 고슬랭이라는 배우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왜 이배우가 주연디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모르는 배우이다. 외모도 그리 눈에 띄는 미남형은 아닌 그냥 평범한 배우같다는 생각이 든다.

악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 는 너무 잘 알려진 배우인데 처음엔 비슷하네라고 생각했지 정말 캡틴아메리카를 연기해온 크리스 에반스인지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 영화를 계속보면서 알아챘지만 내눈이 서양인들을 구별하는데 특화되어 있지 않거나 크리스 에반스의 연기 변신이 워낙 뛰어나거나 일것이다. 뭐 둘다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캡아.. 아니 크리스 에반스는 여기서 얄미운 악역을 마치 바른생활 사나이였던 캡틴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임에도 아주 자연스럽게 잘 연기해 냈다. 

다음은 여주인공은 최근 첩부 영화에서 자주 눈에 띄는 아나데 아르마스 라는 배우가 CIA 요원역으로 주인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배우는 007 노타임투 다이에서 아주 인상적인 총격신을 보였던 배우였는데 역시 매력적인 외모를 갖고 있고 그래이맨에서 왠지 노 타임투 다이의 연장선에 있는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다음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소녀.. 아마도 소녀가 인질 혹은 납치되어 구한다는 스토리는 너무나 뻔하고 많이 쓰여서 놀랍지도 않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지루하지가 않다. 기억으로는 코만도에서 아놀드 슈왈츠제너거가 어린 소녀였던 알리사 밀라노를 구출해 내는 장면이 영화 포스터에 나올 정도로 연약하고 가녀린 존재로 구출의 대상이 되는 예쁜 여자애는 필수 아이아이 된 것 같다. 그 계보를 잊는 작품들은 무수한데 테이큰, 아저씨 류의 작품들이 그런 내용이 아닌가 한다.

그레이맨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소녀로 줄리아 버터스라는 배우가 나오는데 역시 깜찍하고 귀엽고 예쁜 아역임에는 말할것도 없어서 무조건 주인공이 구해줘야하는 1순위가 되었다.

딸바보도 아니고 한없이 어린 소녀에겐 약한 그리고 물불을 안가리고 구출하려고 기를쓰는 모습이 현실에서 일어날수 없기 때문에 각광을 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 .이제 주인공을 소개했으니 줄거리를 이야기 해보자면 간단하다. 죄수로 만든 비밀 암살 첩보 조직을 운영하다 온갖 불법과 부정을 저지른 수뇌부가 이를 파해친 조직원을 없애기 위해서 주인공을 파견하지만 주인공 역시 부정을 확인하고 돌아서자 주인공도 없애기 위해서 미친놈을 풀어서 제거하다 망한다는 내용이다. 무지 단순하고 논리적이지도 않은 줄거리지만 이영화에서 이런 줄거리를 복잡하게 생각하게 만들지 않아서 좀더 빠른 전개와 스펙터클한 액션과 장면에 눈이 많이 가도록 장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줄거리가 이장면 다음은 어떻게 전개될것인지 뻔히 보이고 예상이 전혀 빗나가지도 않지만 흥미가 떨어진다거나 재미가 없어지지 않은 어마어마한 편집과 제작을 하여 핸드캡을 없애 버린 영화로 보인다. 

처음 몇분동안의 지루함 단조로움을 견뎌내니 몰입도가 상당해져서 끝이 날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쿠키영상을 숨겨놓는 방법은 마블에서 시리즈를 만들떄와 유사한 방식으로 포진시켜 놓아서 다음 작품이 나올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도시에서 총격씬 (오스트리아 빈)의 무자비하고 시원한 액션에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수 있는 기폭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넷플릭스에서 거액을 투자한 영화 답게 재미면에서는 최고 점을 주고 싶은 영화고 다음 시리즈물로 나오기를 기대하게되는 최근 본 영화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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